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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록스 일기] D-1, 가민도 잊게 만든 전술 훈련! "인천 상륙 작전" 준비 완료 🏃♂️🔥하이록스! 2026. 5. 15. 06:37

안녕하세요! 드디어 내일, 하이록스 인천(Pro Doubles AG 45-49) 결전의 날을 앞둔 '런앤워크'입니다.
어제(D-2)는 파트너와 함께 팀버핏 GFC점에서 마지막 발맞추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가민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는 그 '실수'를 제가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버핏그라운드는 핸드폰에 연결된 트레드밀 유산소 종료 버튼만 누르면 포인트가 쌓이는데, 그 포인트에 눈이 멀어 정작 제 손목의 가민 165 끄는 걸 깜빡한 거죠! 덕분에 어제 데이터에는 러닝뿐만 아니라 비밀리에 진행한 스테이션 전술 훈련의 심박수까지 아주 리얼하게(?) 담겨버렸습니다. 기록은 엉망(?)이 됐지만, 내용은 그 어느 때보다 알찼던 어제의 훈련기 공유합니다!
🏃♂️ Part 1. 엔진 예열: "15km/h가 가볍게 느껴진다면?"
먼저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 0~1km: 속도 9.0에서 10.5까지 천천히 올리며 관절 예열.
- 1~2.5km: 속도 15.0km/h(4'00" 페이스)로 짧고 굵게!
테이퍼링 기간이라 거리는 짧게 가져갔지만, 내일 경기장에서의 질주감을 미리 맛봤습니다. 다행히 몸이 아주 가볍더군요. 300m 리커버리 후 바로 본게임인 '스테이션 전술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 Part 2. 하이록스 스테이션 "디테일의 한 끗"
더블(Doubles) 경기는 개개인의 체력보다 '교체 타이밍'과 '호흡'에서 승부가 갈립니다. 어제 저희가 점검한 포인트들입니다.
1. 슬래드 푸쉬 (Sled Push) - "추진력을 죽이지 마라"
약 50m 정도만 밀어보며 교체 훈련을 했습니다. 핵심은 '멈추지 않는 관성'! 한 명이 밀다 힘이 빠져 썰매가 멈추기 직전, 다음 사람이 바로 바통을 이어받아 추진력을 유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2. 슬래드 풀 (Sled Pull) - "밀고 당기는 팀워크"
줄을 당기는 사람과 뒤에서 서포트하는 사람의 역할을 체크했습니다. 특히 네모칸 안에서 발의 지지력을 극대화하는 포지셔닝을 연습했는데, 50m만 해봐도충분합니다.
3. 버피 브로드 점프 (Burpee Broad Jump)
가장 체력이 많이 깎이는 종목이죠. 서로 가장 편한 점프 자세를 공유하고, 규칙 내에서 패널티 없이 진행하는 '깔끔한 교체', '빠른 교체'를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각자에게 편한 점프방법도 공유했습니다. (결론은 알아서 하자!🔥) 이때 점프타이밍과 함께 가민 심박수가 요동친 것 같습니다 😂
4. 월볼 (Wall Balls) - "공중 전달의 기술"
1인당 10개씩 3세트를 해봤습니다.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공중에서 혹은 가슴 높이에서 바로 전달하는 방법을 맞췄습니다. 이 사소한 동작 하나가 월볼 100개 세션에서는 수십 초의 차이를 만듭니다. 여러분 허리는 소중합니다. 이제는 허리를 굽혀 공을 줍지마세요.
🚿 Part 3. 5성급 샤워장에서 마주한 '가민의 배신'
훈련을 마치고 팀버핏 GFC의 자랑, 호텔 뺨치는 샤워장에 입장하는 순간! 제 손목을 보니 가민 시계가 여전히 'Late Afternoon Treadmill Run' 상태로 혼자 열심히 뛰고 있더군요.
- 데이터 분석: 35분간 3.65km, 평균 페이스 9'45"... (러닝 후 스테이션 훈련 내내 시계가 켜져 있었으니 페이스가 산으로 갔습니다.)
- 심박수: 하지만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스테이션 훈련 중 폭발적으로 솟구친 심박(최대 174bpm)이 그대로 찍혀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하이록스 복합 훈련의 강도를 가민이 증명해 준 셈이죠.
👨🏫 전문가의 한마디: "D-2 전술 훈련의 힘"
스포츠 심리학에서는 대회 직전의 '멘탈 리허설'과 '동작 자동화'를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어제처럼 실제 경기 무게의 절반 이하로 동작만 익히는 훈련은 근피로도를 높이지 않으면서도, 실제 경기 중 당황하지 않고 '시스템'대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특히 더블 경기에서는 파트너와의 소통 노이즈를 줄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죠."
🏁 D-1, 런앤워크의 다짐
가민 수치는 엉망이 됐지만, 제 몸과 파트너와의 호흡은 '최상(Training Readiness: High)을 만드는 중'입니다. 2025년 코엑스의 아픔(장염)을 딛고, 이번 인천 대회에서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내일 이 시간쯤이면 피니시 라인에서 쓰러져 있겠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만납시다. 가민 끄는 건 잊어도, 페이스 유지하는 건 잊지 않겠습니다! 🚀🔥'하이록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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